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Inc.)는 2024년 2분기 동안 애플(Apple Inc.) 지분을 거의 50% 줄이면서, 워런 버핏의 현금 보유량을 사상 최대인 2,769억 달러로 끌어올렸습니다. 이와 함께 버크셔는 2분기 동안 순매도로 755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도했으며, 운영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억 달러 증가한 11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내용
- 애플 지분 매도: 버크셔는 애플 지분을 50% 가까이 줄였습니다. 이는 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 속에서 적절한 투자 기회를 찾기 어려웠음을 반영합니다.
- 주식 시장 동향: 2분기 동안 S&P 500 지수가 급등하며 7월 중순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주 동안 인공지능(AI) 관련 기대감이 과도하다는 우려로 인해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금요일에는 약한 고용 데이터가 경제 침체 가능성을 부각시키며 S&P 지수가 1.8% 하락했습니다.
- 버크셔의 투자 전략: 버크셔는 주식 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 때문에 추가 투자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버핏은 5월 주주총회에서 "아주 적은 위험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면 서두르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자사주 매입 감소: 버크셔는 2분기 동안 약 3억 4,500만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습니다. 이는 2018년 자사주 매입 정책 변경 이후 가장 적은 금액입니다.
- 애플 주식의 가치: 버크셔는 2016년부터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말까지 908백만 주를 311억 달러에 매입했습니다. 현재 400백만 주는 6월 말 기준 842억 달러로 평가됩니다.
분석 및 해석
버크셔 해서웨이의 애플 주식 매도는 여러 가지 경제적, 전략적 이유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이익 실현 이상으로, 현재 시장 상황과 버핏의 장기적인 투자 철학을 반영합니다.
- 시장 과열 우려: 애플 주식 매도는 시장이 과열되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AI 기술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과 높은 주식 가치 평가가 이러한 매도의 배경일 수 있습니다. 버핏은 이러한 시장 과열 상황에서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 세금 문제: 버크셔의 애플 주식 매도는 자본 이득세를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버핏은 애플을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보고 있지만, 세금 문제로 인해 일부 주식을 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 중국 시장의 중요성: 애플의 최근 중국 매출 감소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정부의 외국 기술 사용 제한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외부 요인도 버크셔의 매도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원문 기사 번역
버크셔, 대규모 매도 속에서 애플 지분 절반 가까이 축소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Inc.)는 2024년 2분기 동안 애플(Apple Inc.) 지분을 거의 50% 줄였습니다. 이번 매도 행진은 워런 버핏의 현금 보유량을 사상 최대인 2,769억 달러로 끌어올렸습니다.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둔 이 대기업은 이번 분기 동안 순매도로 755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도했다고 토요일에 보고했습니다. 운영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억 달러 증가한 11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버핏은 S&P 500 주식 지수가 급등하며 7월 중순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동안 주식을 매도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주 동안 인공지능(AI) 관련 기대감이 과도하다는 우려로 인해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금요일에는 약한 고용 데이터가 경제 침체 가능성을 부각시키며 S&P 지수가 1.8% 하락했습니다.
에드워드 존스의 분석가인 짐 섀너핸은 "이번 매도는 또 다른 매도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라며, "이번 분기의 매도 활동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버크셔는 또한 최대 은행 투자처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Corp.) 지분을 상당히 줄였습니다. 버크셔는 7월 중순 이후 이 포지션을 8.8% 축소했다고 목요일 저녁에 공시했습니다.
버크셔는 주가가 급등하고 거래 활동이 정체됨에 따라 거대한 현금 보유를 활용할 방법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버핏은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아주 적은 위험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면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버크셔는 최근 주식 환매를 현금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사용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마저도 어려워졌습니다. 버크셔는 분기 동안 약 3억 4,500만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이는 2018년 회사의 환매 정책 변경 이후 가장 적은 금액입니다.
버크셔는 2016년 처음으로 애플 지분을 공개한 이후, 이익을 얻으며 대규모의 종이 이익을 축적했습니다. 버크셔는 2021년 말까지 보유한 908백만 주의 애플 주식을 단지 311억 달러에 매입했습니다. 현재 약 400백만 주의 애플 주식은 6월 말 기준 842억 달러로 평가됩니다.
버핏은 5월 주주총회에서 애플이 자사가 보유한 두 다른 기업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Co.)와 코카콜라(Coca-Cola Co.)보다 "더 나은" 사업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시 애플이 여전히 자사의 최대 보유 종목으로 남을 것이라며, 세금 문제가 매도 이유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는 현금 보유를 늘리는 것을 전혀 꺼리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분석가 매튜 팔라졸라와 에릭 베델은 토요일 메모에서 버크셔의 주식 매도가 "높은 자본 이득세를 피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익 실현은 일부 장기 포지션에서도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본사를 둔 애플은 이번 주에 중국 매출이 3분기에 6.5% 감소하여 14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월스트리트의 153억 달러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결과는 애플이 가장 중요한 해외 시장 중 하나에서 입지를 잃고 있다는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애플은 이 지역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으며, 정부는 일부 직장에서 외국 기술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 성장도 악화되었습니다.
애플은 이 감소의 많은 부분을 강한 달러의 영향으로 돌리며, 중국 내 사업의 기초는 실제로 이전보다 건강하다고 말했습니다. 세 달 전, 경영진은 이러한 둔화가 부진한 아이폰보다는 다른 제품의 저조한 판매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애플 주식은 올해 AI 신기술이 판매를 증대시킬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7월 28일 블룸버그 뉴스는 애플의 차세대 AI 기능이 예상보다 늦게 도입되어, 다가오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 소프트웨어 개편의 초기 출시를 놓치고 있지만, 버그 수정을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에드워드 존스의 섀너핸은 2분기에 버핏이 애플 주식을 대량 매도한 규모를 볼 때, 전설적인 투자자가 아직 매도를 끝내지 않았을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가 애플의 남은 지분을 매도하는 것은 매우 엉뚱한 일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이제는 그리 엉뚱해 보이지 않습니다."라고 섀너핸은 말했습니다. "이제 0이 된다는 것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